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에선 혹한기 실전 캠프 3편이 방송됐다. 소집해제 후 재합류한 김종민과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박찬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온데 이어 이번 '혹한기 실전 캠프' 3편에선 김종민의 활약과 부활이 빛났다.
김종민이 잠자리 복불복 게임인 탁구 경기에서 특유의 저질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한 것. 그동안 예능에 적응하지 못하고 헤매던 김종민이 2년의 공백기를 단숨에 깨고 부활한 것이다.
김종민은 박찬호와 탁구 게임에서 소위 '저질 소림탁구'를 선보였다. 이러저리 날라다니면 공을 받아내는 모습이 흡사 영화 '소림축구' 속 주성치와 닮았기 때문. 박빙 승부 끝에 박찬호에 패배했지만 '1박2일' 합류 후 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준 김종민의 예능감이 되살아났다는 점은 분명 남달랐다. 맏형 강호동 마저 "김종민이 되살아났다"고 소리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