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조의지 기자] '1박2일' 엄태웅의 속옷차림의 첫 등장이 KBS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KBS의 주요 예능을 파헤치는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순간 랭킹 7을 꼽았다.
1위는 '1박2일' 엄태웅의 속옷이 영광을 차지했다. 최근 새 멤버로 합류한 엄태웅의 합류날 멤버들은 그의 집을 습격했다. 거실에서 속옷차림으로 자고 있던 엄태웅은 멤버들의 급습에도 사람좋은 웃음으로 사상 최고의 섹시한 등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남자의 자격-라면의 달인' 중 이경규의 꼬꼬면이 뽑혔다. 이경규는 꼬꼬면으로 현재 상품출원을 앞두고 있다. 3위는 '개그콘서트-달인'의 김병만이 차지했다. 김병만은 매회 색다른 도전으로 '개그콘서트'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데 큰 공을 세웠다.
4위는 1박2일'의 김종민의 배신이 선택됐다. 김종민은 강호동과의 연합을 저버리고 지켜주기로 했던 달걀을 깨뜨려 라면에 넣어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5위와 6위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문정희의 방귀 에피소드와 이상벽의 간첩사건이 각각 올랐다.